'들라노에 타워' 피라미드형 마천루, 30년만에 고층 빌딩, 새로운 파리의 상징 공개

2008. 9. 29. 10:23디자인

프랑스 파리 시내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24일 르 몽드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건축 회사 '헤르조그 & '드 므롱'이 설계한 이 초고층 빌딩의 높이는 약 180m이며, 50층 규모다. 파리 시내 한 복판에 들어설 '피라미드형 마천루'를 설계한 '헤르조그 & 드 므롱'은 '새둥지'로 불리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설계로 유명해진 회사다.

이집트 피라미드를 연상케 하는 삼각형 구조로 설계된 이 건물은 '들라노에 타워'로 불리고 있다. '들라노에'는 파리 시내에 초고층 빌딩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현직 파리 시장의 이름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들라노에 타워'가 지난 1970년대 초반에 세워진 몽빠르나스 타워 이후 30년 만에 파리 시내에 처음 건설되는 고층 빌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파리시는 지난 1977년 시가지의 건축물 높이를 37m로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고층빌딩이 시가지에 들어서면 경관을 해칠 것이라는 게 고층빌딩 건설 제한의 이유였던 것.

폭이 유난히 좁고 가로로 긴 형태의 이 건물 내부에는 파리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급 호텔과 의상실, 레스토랑 및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중 정원' 또한 건물 내부에 설치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파리 시내 남서쪽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 인근에 들어설 '들라노에 타워'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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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리 시내에 들어설 피라미드형 마천루 '들라노에 타워' / 건축 회사 보도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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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면 사대주의 같지만...프랑스 애들은 뭘 해도 예술처럼 보이네요^^;;;;

와 빌딩 진짜 멋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