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100억원 손해보더라도 나는 사랑을 택한다,"

2008. 7. 21. 23:47때 지난 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던 배우가 있다면 '권상우'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 기자회견 관련 기사들을 접하면서 그가 얼마나 멋진 남자인지 세삼 느낄 수 있었다.
권상우의 배우자가 될 '손태영'씨는 이미지가 워낙 팜므파탈적인 뉘앙스가 강해서 권상우의 이미지를
실추 시킬 것이라 보지만, 실상 그녀의 진짜 모습은 대중들은 알지 못한다.

단지 여럿 연예들과의 스캔들때문에 팜므파탈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여하튼 이번 계기로 권상우를 '진짜 사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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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손태영과의 결혼발표 기자회견 후의 착잡한 심경을 팬카페에 고백했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7시 25분 자신의 팬카페인 `천상우상`에 손태영과의 결혼에 대한 비호의적인 반응에 착잡한 심정을 장문의 글로 대신했다.

“최소한 이 장소엔 내가 직접 글을 쓰고 여러분의 의견을 항상 읽고 있다”고 먼저 인사를 전한 그는 그는 "사실 기자회견 날에, 손목에 금이 가서 깁스를 한 상태였다. 다리에도 반깁스를 했다. 식도염이 있어서 4㎏이나 빠지기도 했다"라며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하고 오랫동안 생각을 한 것이다"라며 "그런데 수많은 분들이 하루 아침에… 입에 담지 못할 말들…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권상우의 결혼기자 회견 후 한 매체는 유재석의 기자회견과 권상우의 기자회견을 비교하며 아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결혼발표로 권상우 가 1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에 그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돈과 명예를 따라가다 보면 끝이 안 보인다. 가끔씩 그런 말들도 듣는다. 일 좀 더하고 돈도 더 벌고, 인기도 더 얻고. 어쩌면 그런 걸로 사랑을 놓치거나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난 그러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전하며 글을 맺었다.

권상우는 올해초 동료 배우 김성수의 소개로 손태영을 만나 연인관계를 유지해왔으며 9월 28일 결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