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펀드투자!! 알려주기 싫은 10가지 비밀..

2008. 8. 1. 22:44때 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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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펀드투자!! 알려주기 싫은 10가지 비밀..



1. 자신의 투자성향을 분석하여야 한다.

펀드에 가입하기 전에 먼저 어떠한 투자 성과를 기대하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안전하면서 높은 수익을 얻고 싶겠지만 안전함을 추구하는 펀드라면 고수익을 기대하기 힘들고, 고수익을 기대하고자 한다면 기대치와 비례하여 위험도 커진다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보수(안정)적이면서 원금은 지켜야겠다는 투자자라면 국공채가 많이 편입된 채권형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직접 주식투자에 나서는 효과를 전문가의 운용을 통해 누리고자 한다면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주식형을 택하면 된다. 주식형도 세부적으로는 시장 흐름과 연동하도록 운용되는 인덱스펀드, 고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배당주펀드,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우량주펀드, 미래의 성장성이 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성장주펀드 등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폭이 매우 다양하다. 주식시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되 채권이자는 너무 적다고 생각되면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은 선택방안이다. 혼합형펀드는 주식의 편입비율이 높지만 일정비율은 채권에 투자하여 수익과 위험을 적절하게 조화 시킨 펀드이다.





2. 가입목적, 투자기간 및 투자여력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펀드투자의 목적이 소액으로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함인지,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인지, 주택마련 목적인지 또는 노년기 생활자금을 연금처럼 받고자 하는 목적인지에 따라 펀드의 선택이 달라진다. 목돈을 투자하여 매월 안정적인 이자수입이 필요한 가입자라면 주식형보다는 채권형이 나을 것이고, 소액 급여생활자가 한꺼번에 펀드에 가입할 돈이 없다면 적금과 유사한 적립식 펀드가 적합할 것이다. 하나가 아닌 여러 펀드에 분산 가입하는 경우라면 기간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정 기간 이후에 꼭 사용해야 할 자금이라면 투자기간과 환매여부도 잘 챙겨야 한다. 특히 채권은 주식과 달리 상환만기가 있기 때문에 가입하고자 하는 채권형 펀드의 만기와 펀드 내에 편입되어 있는 채권의 만기가 일치하는지도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만약 채권 펀드의 만기가 짧은 반면 편입되어 있는 채권 만기가 길다면 채권 만기 이전에 채권을 중도에 팔아야 펀드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줄 수 있으므로 채권 시장상황이 나쁘면 채권을 손해 보고 파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주식형 펀드는 손실 우려가 있는 펀드인 만큼 가급적 여유자금으로 가입하여야 하며 최소한 2~3년 이상 맡겨 둔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3. 펀드도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일반인들이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투자자금을 특정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지 못하게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서 펀드매니저가 여러 종목에 분산하여 투자한다. 때문에 펀드에 가입하면 이미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펀드상품 자체가 매우 안전하게 운용하는 펀드부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까지 매우 다양하므로 하나의 펀드에 모든 자금을 투입하는 것보다는 자금규모, 자금 필요시기, 투자목적 등에 따라 여러 유형의 펀드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투자하기에 적절한 펀드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 정도 여유가 있는 40대가 자녀 교육비 또는 집을 늘리는 시기까지 절반 정도를 운용하려 한다면 그 중 일부는 안정적인 펀드나 혼합형펀드에 가입하고, 나머지는 다소 공격적인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면 투자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4. 거치식펀드는 가입시기가 중요하다.

주식투자의 핵심 성공포인트가 종목과 매매타이밍 이듯 거치식펀드도 가입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펀드의 투자대상 종목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고점에서 매수하게 되면 상당기간 고전할 수 밖에 없다. 주식형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결국 주식시장 상황에 의해 수익률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과열상태일 때보다는 오히려 하락한 상태에서 비관론자가 많을 때가 펀드의 가입시기로는 좋은 시기이다. 반면, 장기적으로 소액으로 분할 매수하는 적립식 펀드는 가입시점에 그리 민감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5. 거치식보다는 적립식펀드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거치식투자는 투자시점의 선정(마켓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투자방식이다. 투자시점에 대해 고민하는 것 보다는 매월 정해진 시점에 소액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투자하는 것이 개인투자자(특히 급여소득자)에게 적합한 펀드투자 방식이다. 거치식자산은 펀드 외에도 ELS나 ELD 등 위험도가 다른 다양한 상품에 분산하여 투자할 수 있다.





6. 운용사와 펀드매니저를 확인하라.

펀드에 투자하려면 먼저 가입하려는 펀드 운용사의 전반적인 운용실적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펀드의 특정시점의 운용성과, 특히 펀드에 가입하는 시점의 운용성과는 펀드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현재 뿐 만 아니라 과거의 수익률이 어땠는지를 같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좀 더 넓게 본다면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의 전반적인 운용성과의 변동성을 확인해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수익률이 비교대상이 되는 벤치마크지수(BM지수)에 비해 편차가 큰 펀드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준 펀드가 추천할 만하다. 수익률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는 위험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7. 펀드 가입 이후 수익률관리와 환매가 더욱 중요하다.

펀드는 어떤 상품이 내게 필요하고 투자에 적당한지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입 후 수익률 및 주식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환매를 결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가입을 고객이 선택하였듯이 환매도 고객의 자유 선택사항이다. 초장기(5년 이상)로 묻어두는 투자가 아니라면 수익률 추이와 자산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주식처럼 날마다 수익률을 확인해 보라는 의미는 아니다. 격주 또는 한달 이상의 단위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미리 정해 놓은 수익률을 달성하였거나 손절매 기준점 이하로 수익률이 하락하였을 경우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환매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자.





8. 새로운 상품의 출시에 주목하라.

펀드투자의 대상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다. 2007년에는 해외펀드의 한시적 비과세 조치를 틈타 미러펀드(Mirror Fund)의 출시가 러쉬를 이루었고, 아울러 다양한 실물자산펀드가 출시되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적절한 재테크는 불가능하다. 기존 투자상품 중 수익률이 떨어지거나 만기가 된 상품을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해 나간다면 보다 높은 수익률을 꾸준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상품의 경우 검증이 안 되었으므로 큰 수익을 줄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높으므로 너무 큰 비중을 투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9. 펀드비용에도 관심을 가져라.

펀드수수료를 포함하는 총 비용을 1%p 절약하면 수익률이 1%p 올라가는 것이다. 연간 1%p의 힘은 복리의 효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커진다. 펀드를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펀드관련 비용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10. 공부하지 않으려면 펀드투자 하지 마라.

위험이 존재하는 상품에 투자하면서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투자일 수 밖에 없다. 펀드에 관련된 학습자료는 사방에 널려있다. 우선 경제신문의 펀드관련기사를 주목하라. 인터넷 포탈이나 금융포탈에서 친절하게 중요한 뉴스들을 선별하여 보여준다. 좀 더 펀드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자 한다면 국내 펀드평가사의 웹 사이트와 자산운용협회의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하지 말고 일단 부딪쳐라.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고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머니오케이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