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Artist 'JR' 브라질 리우의 살아있는 공간
2008. 10. 13. 15:56ㆍ여행지
한 사진작가가 브라질 리우에서 펼친 공공 예술 프로젝트가 최근 해외 인터넷과 예술 전문 블로그들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는 JR로 알려진 인물로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이자 거리 예술가이다.
그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빈민가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그것을 확대해 집 벽에 붙였다. 이 작업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경사면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집들이 더 이상 어둡고 무미건조하지 않다. 빈민가는 표정을 갖게 되었다. 밝고도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JR은 리우의 빈민가에서 발생하는,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 사태에 맞서는 한 방법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여성들은 영웅이다”라는 제목의 이번 프로젝트는 빈민가도 ‘사람의 공간’ ‘살아 있는 공간’임을 웅변한다.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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